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제일은행 매각 협상 아직 초기 단계"<WSJ>

뉴브리지캐피털과 HSBC(홍콩상하이은행)간의 제일은행 매각 협상이 아직 초기 단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15일 한국 정부의 한 관계자가 경제금융정보 전문서비스인 다우존스측에 HSBC와 뉴브리지간 협상이 초기 단계로 아직 무산될 가능성이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뉴브리지측이 (제일은행) 지분 매각을 위해 HSBC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뒤 한국 언론의 보도와는 달리 "양측은 협상에서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한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석동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는 지난 12일 다우존스에 뉴브리지가지분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 협상 대상자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제일은행과 뉴브리지, HSBC측은 언급을 피했다. 다만 HSBC의 아시아태평양 담당 마이클 스미스 최고경영자(CEO)는 마닐라에서제일은행 매각 협상설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그것들은 소문들"이라면서 "우리는 루머에 언급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의 가능성은 "매우 크다"면서 "그러나 현재 한국 경제는 매우좋은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언론은 지난주 HSBC가 뉴브리지캐피탈과 제일은행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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