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CD 경기 정점 도달"

<우리증권>

우리투자증권은 14일 액정표시장치(LCD)경기가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돼 LCD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우리증권 박현 애널리스트는 LCD산업 경기상 주가상승 요인이 약화되고 있고,내년 상반기 공급과잉도 심각한 수준으로 예상돼 단기적으로 LCD 관련 종목의 주가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LG필립스LCD[034220]에 대한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7천원을 유지하고 소디프신소재[036490]는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2만2천600원으로 3천400원 하향한다고 밝혔다. 또 태광[023160]에 대해서는 조선산업 호조를 감안,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4천5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3.4분기 이후 가동을 시작한 10개의 5~7세대 LCD 신규설비가 올해 4.분기부터 완전 가동됨에 따라 이번 4.4분기부터 내년 2.4분기까지 LCD패널의 공급과잉이 가장 심각한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LCD 수요는 월드컵 특수를 감안하더라도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대폭적인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워 LCD 수급격차가 내년 상반기 중에 18%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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