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개발기술사업화 144개업체 242억 지원개발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상반기중 144개업체에 242억원이 신용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상반기 개발기술 사업화자금 지원계획을 완료하고 144개사에 총 242억, 업체당 평균 1억7,000만원씩을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개발기술사업화자금은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을 담보로 신용대출되는 것으로 정책자금중 추가담보없이 신용만으로 운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선정업체를 지역별로 보면 영남이 30.8%(41개업체,74억5,100만원)로 가장 많고 경기·인천 35.9%(41개,62억5,600만원), 충청 20.2%(29개,48억7,700만), 호남 9.7%(12개,23억3,800만), 서울 8.3%(12개,20억2,100만), 강원·제주 5.1%(6개,12억5,000만) 등으로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돼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이 62개업체, 104억7,900만원으로 43.3%, 전기·전자가 35개, 60억5,400만원으로 25%를 기록하는 등 제조업이 전체의 97.7%를 차지했다.
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종업원 20인이하 35.9%, 20~50인이하 33.8%등 50인이하의 비중이 69.7%에 달했고 매출액 50억원 이하의 기업 비율도 66.8%를 기록했다.
중기청은 앞으로 지원업체 명단을 창투사, 금융기관등에 통보해 연계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대상업체에 대해서는 자금유용여부등을 반기별로 점검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올해 잔여분 58억원과 추가예산을 확보, 8월초부터 하반기 지원사업 시행에 돌입할 계획이다.
최수문기자CHSM@SED.CO.KR
입력시간 2000/06/0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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