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회사인 톰슨 뱅크워치는 17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톰슨사는 현재 BBB로 돼 있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은 한국이 대외채무를 상환할 수 있는 입장으로 「극적 전환」한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톰슨사는 한국이 지난 97년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대규모 구제금융 지원을 받은 뒤 부실금융 및 기업부문의 개혁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톰슨사는 또 한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급속히 개선됨에 따라 한국이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을 받게 되겠지만 전면적인 경제회복으로 가는 길에는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서울 AFP=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