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춘향뎐' 13개 후보 최다

제37회 대종상 영화제가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가장 많은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작품은 태흥영화제작의 「춘향뎐」. 작품상·감독상·촬영상·편집상 등 모두 13개 부문에 올라있다. 강세를 보이는 또다른 작품들로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와 「내 마음의 풍금」으로 각각 12개 부문을 차지하고 있다. 「유령」은 기술부문에 강세를 보여 11개, 「박하사탕」은 감독상과 각본상 등 8개 부문 수상후보에 들었다. 모두 21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는 대종상은 올해 유난히 중복 후보가 많다. 둘 이상의 작품으로 수상 후보에 오른 예로는 여우주연상 후보의 전도연(「내마음의 풍금」「해피엔드」), 편집상 후보의 고임표(「유령」「인정사정 볼 것 없다」, 미술상 후보의 민언옥(「내마음의 풍금」「춘향뎐」), 영상기술상 박관우(「자귀모」「주유소습격사건」), 신인여우상 후보 이재은(「노랑머리」「세기말」)등이 있다. 주요부문별 수상후보는 다음과 같다. ▲작품상=「내마음의 풍금」「유령」「인정사정 볼 것 없다」「춘향뎐」 ▲감독상=김상진(주유소 습격사건) 이명세(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영재(내 마음의 풍금) 이창동(박하사탕) 임권택(춘향뎐) ▲각본상=송능한(세기말) 이창동(박하사탕) 이필혁(진실게임) 장준한·봉준호(유령) 정지우(해피엔드) ▲여우주연상=강수연(송어) 심은하(텔 미 썸딩) 전도연(내 마음의 풍금·해피엔드) 하지원(진실게임) ▲남우주연상=박중훈(인정사정 볼 것 없다) 설경구(박하사탕) 안성기(진실게임) 이병헌(내 마음의 풍금) 최민수(유령) ▲촬영상=김성복(텔 미 썸딩) 전조명(내 마음의 풍금) 정광석·송행기(인정사정 볼 것 없다) 정일성(춘향뎐) 최정우(주유소 습격사건)입력시간 2000/04/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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