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마사회장에 장태평 전 농식품부 장관 유력


공석인 한국마사회장에 장태평(62ㆍ사진)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임명이 유력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장 전 장관이 마사회장을 맡을 경우 장관 출신이 마사회장을 맡는 첫 번째 전례를 남기게 된다. 농식품부와 한국마사회 등에 따르면 마사회장에 총 11명이 응모한 가운데 장 전 장관, 한홍율 서울대 수의학과 명예교수, 강동구 마주협회 부회장 등 3명이 후보로 압축됐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최근 이들 후보에 대한 적격성 여부를 심사해 제청기관인 농식품부에 의견을 전달했다. 이번 마사회장 선거에서는 당초 장 전 장관과 함께 이계진 전 국회의원, 강용식 마주협회장이 뛰어들어 3파전이 예상됐으나, 장 전 장관만 마사회 임원추천위원회를 통과했다. 사실상 장 전 장관의 마사회장 임명이 유력하다는 것이 농림부 안팎의 중론이다. 장 전 장관은 행정고시 20회 출신으로 2008년부터 2년 간 농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현재는 ‘미래농수산실천포럼’의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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