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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기사 김수영 7단 별세

프로기사 김수영 7단이 20일 오후2시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지병인 췌장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61세. 한국바둑의 `대부' 조남철 9단의 수제자인 김 7단은 지난 62년 입단해 65년 제3회 청소년배에서 우승했으며 70년대부터 바둑해설과 아마추어 지도에 주력했다. 72년부터 83년까지는 바둑 `사관학교'인 충암학원 지도사범을 지냈고 83~89년 고려투자금융㈜ 바둑팀 감독을 맡았다. 특히 중국어와 고전에 통달했던 김7단은 TV 바둑해설을 하면서 구수한 입담과 풍부한 상식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다. 유족으로는 부인 현미미(55)씨, 아들인 프로골퍼 김창민(35)씨와 두 딸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3일 오전. (02)30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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