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힘겨운 '2주연속 톱10'
美소니오픈 3R, 3언더 39위 주춤
최경주(31ㆍ슈페리어ㆍ스팔딩)가 미국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400만달러)에서 공동39위로 주춤했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컷 오프를 통과한 최경주는 21일(한국시간)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라에골프장(파70ㆍ7,060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4개와 보기3개로 전날보다 1타를 줄였으나 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로 공동39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최경주는 2주 연속 '톱10'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최소한 5타 이상을 줄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파4의 13번홀에서 보기를 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파4의 14, 16번홀과 파5의 18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아 타수를 줄였다.
그러나 후반들어 파4의 2, 6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해 위기를 맞았으나 마지막 파5의 9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브래드 팩슨(미국)은 이날도 전날 이글을 기록한 파5의 9번홀에서 다시 이글을 역어내 3일 연속 이글을 낚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3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5언더파 195타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어니 엘스(남아공)와 톰 레먼(미국)은 나란히 버디6개, 보기1개로 5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로 선두 팩슨을 3타차로 추격했다.
김진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