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악의 통치자 멤논이 소수 유목민족들을 위협해 고모라에 새로운 제국을 건설하려 한다. 전사 마테우스는 유목민족들로부터 멤논의 군대에게 승리를 예언해주는 여자 마법사를 죽여달라는 의뢰를 받고 고모라에 잠입한다.그러나 마테우스는 마법사 카산드라 미모에 반해 그녀를 납치하여 사막의 불모지 죽음의 계곡으로 데리고 온다.
이에 분노한 멤논은 토벌군을 보내 마법사 카산드라를 되찾으려 혈안이 되고 드디어 죽음의 계곡에서 목숨을 건 전쟁이 시작된다.
'이레이저'와 '마스크'를 감독한 척 러셀이 메가폰을 잡은 '스콜피온 킹'은 '미이라 2'의 또다른 속편격으로 흥행에만 온 신경을 쓴 작품이다.
'미이라 2'에서 유목민 부족을 통일시키기 위해 자신의 영혼을 오시리스에게 판 대가로 아비누스의 군대를 얻은 '스콜피온 킹'역으로 영화에 데뷔한 프로 레슬러 더 록을 전편에 내세워 '미이라'시리즈 내용과 다른 버전을 선보였다.
더 록은 프로 레슬링으로 단련한 근육질의 몸놀림으로 100분 못미치는 런닝타임을 끌고 가지만 영화 내용이 없어서인지 30분 조금 지나면 몸이 뒤틀리게 된다. 1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