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와 함께 성인들이 자주 먹는 음식과 식품을 이용해 당뇨와 고혈압, 골다공증 등의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식단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식단은 열량을 조절한 '당뇨병 예방 식단' 27종,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을 줄인 '고혈압 예방 식단' 14종, 칼슘을 높인 '골다공증 예방 식단' 12종 등 모두 53종이다. 당뇨병 예방 식단은 열량을 낮추기 위해 쌀밥 대신 잡곡밥 위주로 구성했다.
고혈압 예방 식단은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을 줄이기 위해 소금과 기름이 적게 들어가는 조리법(조림, 튀김 대신 찜)을 사용했다. 골다공증 예방 식단은 칼슘 섭취를 늘릴 수 있는 잡곡밥과 녹황색 채소, 뼈째 먹는 생선, 유제품을 활용해 구성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숨 쉬는 비닐 화분' 보급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숨 쉬는 비닐 화분'을 개발,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비닐 화분은 햇볕에 장기간 노출되어도 변색 되거나 삭지 않는 내구성이 강한 복합필름과 통기와 배수성을 갖춘 부직포를 결합한 것으로 기존 플라스틱 재배화분보다 부피가 작아 이동과 보관이 쉽다. 특히 가격도 880~1,300원으로 저렴하다.
비닐화분 한쪽 면은 투명하게 제작해 식물 뿌리 성장 과정을 관찰할 수 있고, 물 주는 시기도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화분 바깥 면에는 농작물별 파종 시기 및 재배 정보도 표기했다.
비닐화분은 소형과 중형 2가지로 제작됐으며, 소형비닐화분(20×15× 25cm)은 상추 등 엽채류 재배에, 중형비닐화분(30×25× 40cm)은 고추 등 과채류 재배에 적합하다. 경기농기원은 '숨 쉬는 비닐 화분'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이날 농업과학교육관 잔디광장에서 체험 교육을 시행했다.
국내 최대 규모 마이스산업 전시회 열려
국내 최대 규모 마이스산업(MICE) 전시회가 열린다. 경기도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2014'(KOREA MICE EXPO 2014)를 19~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경기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가 공동주최하고 있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이스산업 전시회다. 마이스 관련 250여개 업체와 국내외 바이어 3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마이스 전시회 및 바이어 대상 유치설명회, 케이 마이스(K-MICE)포럼, 대학생 마이스 아이디어 공모전, 해외 마이스 유력인사 팸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인천 서부공원사업소 '가족 힐링 야영장' 운영
인천 서부공원사업소는 여름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오는 7월1~8월 31일까지 월미공원 전망대 주변에 '가족 힐링 야영장'을 운영한다.
인천시에 거주하는 3~4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범 운영하는 이번 야영체험은 1일 14팀 이내로 당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신청서는 인천시 서부공원사업소 홈페이지(http://wolmi.incheon.go.kr/)에서 다운 받아 작성해 팩스(032-440-8821)로 보낸 후 반드시 전화(032-440-5924)로 연락해야 한다. 신청순서에 따라 참여승인 통보가 있어야 야영장을 이용할 수 있으나, 폭우 때에는 야영장 운영이 중지된다.
울산시, 로프이용 대형차 스노체인 특허 등록
울산시는 울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공동으로 로프를 이용한 대형 차량용 스노체인을 자체 개발, 지난달 말 특허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스노체인은 복수의 PP로프로 휠을 통해 타이어의 도로 접면부를 감싸고 그 끝에 고리를 달아 탄성로프를 이용해 안쪽으로 잡아당겨 연결구로 결합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지난 2월 폭설시 시내버스에 이 스노체인을 장착, 시험 운행한 결과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스노체인은 기존 사슬형 스노체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체인 일부가 파손되어도 전체를 교체할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다.
대전시, 특성화고 현장학습 최우수사업단에 선정
대전시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 공모에서 최우수사업단으로 선정돼 국비 1억7,000만원을 받는다.
대전시는 2014 글로벌 현장학습 대상자로 44명의 학생을 선발해 현재 직무교육과 영어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방학을 이용한 집중심화교육 프로그램운영 후 최종 35명을 선발해 9월부터 3개월간 호주 브리즈번시에 파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요리, 용접, 자동차 정비 3개 직종에 35명을 파견한 바 있으며 현재 호주브리즈번시에 이미 26명이 취업했거나 취업 콜을 받은 상태이다.
성주군, 공무원 직무범죄 신고자 보호 규정 제정
경북 성주군은 공무원 조직 내 부패방지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공무원의 직무 관련 범죄행위 고발 규정과 함께 공익신고자 보호 및 공익신고 활성화에 관한 규정을 제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규정은 공무원 범죄가 발생할 경우 온정주의를 배격하고 엄중한 처벌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공직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사전 예방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공금횡령 등의 범죄가 발생할 경우 내부징계와 함께 사법기관에 고발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명확한 대상과 기준을 담고 있다. 성주군은 공무원 범죄 은폐와 제 식구 감싸기식의 온정적 처벌문화가 근절되고 부패요인이 차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