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대표 현명관·玄明官)은 서울 강서구청과 공동으로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강서구 소재 13개 우수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해외시장 개척단을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에 파견키로 했다.삼성물산은 현지 수출상담장 설치와 상담주선, 통역지원, 현지 바이어 현황조사를 통한 업체선정, 현지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자체 해외 네트워크와 마케팅력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키로 했다.
참여업체의 주요 수출품은 정수기, 자동차부품, 컴퓨터용 모니터, 건설자재, 손목시계, 양념통, 향수볼펜, 앰프, 건조대, 공기청정기 등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품목들이다.
이에앞서 삼성물산은 지난 3월 미국 뉴욕상담회와 5월의 중남미상담회 등 지금까지 7회에 걸쳐 중소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해왔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조달청이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한 26개사와 수출협력 자매결연을 맺고 수출지원 담당부서를 지정하는 등 유망 중소기업을 수출파트너로 발굴하고 있다. 【한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