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피부질환의 대명사 습진, 해결책은?

이재휘 생기한의원 원장 “습진, 근본치료로 해소해야 전염률 낮아”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시기에는 각별한 피부관리가 필요하다. 건조한 바람에 메마른 피부는 각종 피부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전체 피부질환의 25%를 차지한다는 피부질환의 대명사 습진은 가을철 가장 유의해야 할 피부질환 중 하나다.

용인 수원생기한의원 이재휘 원장은 “피부염의 대명사인 습진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주부습진, 사타구니 습진, 화폐상 습진 등 그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그 증상과 원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용인 수원생기한의원 이재휘 원장에 따르면, 주부습진은 주부뿐만 아니라 아토피를 겪었던 사람이나 미용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도 자주 발생한다. 장기적으로 부위가 노출되면 2차 감염까지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염과 같은 심각한 증상으로 번질 수도 있다. 손이 딱딱하고 뻣뻣하게 되는 주부습진은 특히 춥고 건조한 가을이나 겨울철에 잘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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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 습진은 계절적으로 덥고 습한 여름에 곰팡이 균에 의해 흔히 발생한다. 사타구니 경계에 바퀴모양 혹은 반월형의 홍갈색 인설(바늘)성 반이 나타나며, 색소침착으로 만성병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동전모양의 염증성 피부질환 화폐성 습진 역시 심각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증상 발생 시 손으로 긁게 되면 전신으로 퍼져나갈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한의학에서는 ‘한약치료’와 ‘약침치료’를 통해 습진을 치료한다. 한약은 환자 개개인의 상태와 체질에 따라 다르게 처방한다. 한약과 함께 약침치료를 병행하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수원생기한의원 이재휘 원장은 “약침치료는 전통 침술에 비해 시술이 간편하고 치료효과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나타나는 편”이라며 “침, 사혈 외용치료까지 병행할 수 있어 근본적인 병원균의 발생을 막을 수 있고 전염률도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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