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20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개인·단체 등으로부터 「아름다운 소리」를 공모해 최종적으로 100가지를 고를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새소리, 풀벌레소리, 계곡의 물소리, 산사의 범종소리, 다듬이소리 등 자연성·장소성·역사성을 갖는 소리들이 대상으로 환경부는 음향 및 영상 관련전문가, 환경단체 관계자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연말까지 아름다운 소리 100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선정된 소리를 「무형 자연유산」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선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내년에 녹취한 뒤 내년 12월께 소리의 유래, 사연, 신청자의 성명 등을 영상과 함께 CD, 비디오 테이프, CD-롬 등에 실어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정의 벨, 시계의 알람, 휴대폰소리 등으로 사용토록 하는 등 소음발생제품 등을 친환경상품으로 개발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문의 환경부 생활공해과 (02)500-4286∼7
정재홍기자JJ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