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화학 소재 전문기업 휴켐스는 전남 여수 공장에 첨단도료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휴켐스는 이 연구소에서 친환경 도료를 비롯해 우레탄 방수도료, 내화도료, 기능성 코팅제 등 최첨단 기능성 도료들을 개발하고 상반기 중 공장도 건설, 2~3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생산 제품인 DNTㆍMNTㆍ톨루이딘 등이 도료 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제품의 수직계열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종석 사장은 “이번 연구소 설립은 미래 전략 산업을 육성, 종합화학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제품만을 생산, 품질ㆍ가격 등을 기존 도료 업체들과 차별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켐스는 올해 적극적인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해 지난해보다 10% 정도 증가한 2,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