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손품 팔면 추석이 알차요"

전문쇼핑몰·포털들 차례상차림서 선물까지 마련민족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인터넷업체들이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각종 제수용품과 추석선물, 차례상 서비스 등 인터넷에서 찾기 힘든 게 없을 정도다. 전문쇼핑몰뿐 아니라 대표적인 포털들도 갖가지 제품들을 모아놓은 추석용품전을 마련했다. 손품만 팔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인터넷에는 추석기간 교통정보와 연휴 동안 가게를 지켜줄 아르바이트생도 준비돼 있다. 서핑을 위해 들인 노력 정도에 따라 구매 대금을 환급받거나 포인트적립 혜택을 받아 주머니 부담도 덜 수 있다. ◇ 전문쇼핑몰은 그들만의 특별함이 있다 LG이숍, 인터파크, 롯데닷컴등 전문쇼핑몰은 추석을 맞아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추석특별전을 마련했다. 롯데닷컴은 추석 제수 음식을 가정이나 콘도에 배달해주는 ‘차례상 차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16일까지 예약을 받아 추석 전날 오후인 20일에 완전 조리된 상태로 배송해준다. 음식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그날 조리한 음식을 바로 배달하며 음식도 28가지로 다양하다. 8~10인분 분량으로 가격은 17만원. LG이숍은 오는 16일까지 추석맞이 종합기획전을 펼친다. 갈비ㆍ정육, 차례상 차리기, 제수용품 등 16개 상품군이 추석 특별기획으로 마련됐다. 단체선물 특판코너에서는 식품, 생활용품 등 인기 선물상품들이 10~50개 이상 단위로 구성되며 상품에 따라 10~30% 할인 판매된다. 법인들은 인터파크를 이용하면 개인보다 싸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수량과 물품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 판매가보다 5~10% 정도 싸다. 오프라인에서 그냥 구매하는 것보다는 20% 정도 싸다. ◇ 추석맞이 이벤트 퍼레이드 다음, 드림위즈, 엠파스, 아이러브스쿨, 코리아닷컴등 국내 대표적인 포털업체들도 한가위 손님맞이에 여념이 없다. 전문쇼핑몰에 비해 손색이 없을 정도로 품목도 다양하다. 대부분 포털들은 구매 고객에게 포인트 적립이나 상품권 등을 덤으로 준다. 포털 한가위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이벤트 퍼레이드. 드림위즈는 한가위 이벤트인 ‘보름달을 찾아라’를 진행한다. 오는 12일까지 드림위즈 사이트 곳곳에 숨어 있는 보름달을 찾으면 경품을 나눠준다. 장속에 잘 보관해둔 부모님 사진으로 경품을 받을 수도 있다. 엠파스는 오는 17일까지 빛 바랜 부모님의 사진이나 옛날사진을 제공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디지털 사진 인화권을 준다. 네이버도 1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재미있는 사진을 응모하면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 특별한 한가위 사이트들 추석 선물을 구입하고 금액을 환급받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세이브뱅크를 통해 이용하고 싶은 쇼핑몰로 접속, 구매한 후 환급을 신청하면 본인이 지정하는 은행계좌로 돈을 받을 수 있다. 삼성몰, CJ39쇼핑, LG홈쇼핑, SK디투디, 현대홈쇼핑, 인터파크, 한솔CS클럽 등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1~3% 정도의 구매금액이 할인된다. 신한카드와 제휴해 발급하는 세이브뱅크디오 카드를 이용하면 60% 추가환급이 가능하다. 추석기간에만 일할 아르바이트생을 원한다면 파인드알바를 클릭해보자. 단기 아르바이트 인력풀을 통해 원하는 사람과 기간을 입력해두면 이메일을 통해 곧바로 알려준다. 우리 농수산물 전문 쇼핑몰을 찾아가 수해로 고민하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는 일도 바람차다. e고향닷컴은 자연송이버섯, 굴비, 장뇌삼 등을 시중가의 70%선에서 파는 특가전을 마련했다. 대량 구매를 통해 완도김, 한과세트 등을 구입할 경우 50%까지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김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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