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업무지역(45만평)중 호텔과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5만여평 규모의 1단계 사업이 본격화된다.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의 사업자인 대한항공은 이 지역 5만평의 부지에 지하2~지상12층 549실 규모의 특급호텔을 짓기로 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측과 이번주중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올 연말까지 특급호텔 건설을 위한 실시계획을 마련, 건교부 승인을 거쳐 2000년 3월께 착공해 오는 2002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또 나머지 1개 특급호텔분에 대해서도 ㈜대우와 신라호텔·글로벌인베스트먼트·아시아나항공·RA&P컨소시엄 등 국내기업과 일부 합작업체들이 투자의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중 대우가 최근 465실 규모의 호텔건립 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교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달중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내달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또 현재 오피스 빌딩과 쇼핑 몰 등 나머지 상업시설에 대해서도 토지 사용료 면제 등 다각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