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동금속(장외기업 IR)

◎자동차부품 매출비중 늘려 올 16% 성장 전망/자기자본이익률 15%·순금융비용 1.2% 불과대동금속(대표 박철)은 상장기업인 대동공업 계열사로 농기계 및 자동차 부품용으로 쓰이는 주물제조업체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자동차부품용 주물제품의 매출비중을 높여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2.9% 증가한 2백15억원,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0% 줄어든 14억원, 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이재인 자금과장은 추정했다. 전방산업인 기계와 자동차산업의 부진에도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자동차 부품의 매출비중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대동금속은 대우자동차의 티코, 다마스 등에 실린더블록, 현대와 대우자동차의 상용차에 실린더헤드를 공급하고 있는데 지난해 30여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생산라인을 대폭 늘렸다. 이에 따라 대동금속의 자동차 부품 매출 비중은 95년 25%에서 지난해 50%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과장은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올해에도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6.3% 증가한 2백50억원, 순이익은 1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동금속은 불황에 대비해 불량률 줄이기 운동을 적극 벌이고 있다. 지난 95년 7%에 이르렀던 제품 불량률은 지난해 4% 수준으로 하락했고 올해에는 1% 안팎의 불량률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밖에 대동금속은 순금용비용이 1.2%에 불과하고 자기자본이익률이 15% 수준이어서 견실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 대동금속의 19일 주가는 1만5천6백원으로 지난해 예상 순이익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은 3.7배에 불과하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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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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