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호텔신라 “올 흑자반전”/투자비용 줄어 영업익 60억 예상

호텔신라(대표 이길현)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완료됨에 따라 올 영업이익은 지난해 적자에서 60억원의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12일 호텔신라의 이근 재무담당이사는 『지난해 서울호텔의 개·보수에 4백50억원을 투자한데다 일본인 관광객의 감소로 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봤다』고 설명하고 『올해는 투자비용이 대폭 줄어들게 돼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회사측 관계자는 『앞으로 인원 축소를 통해 일반관리비용을 대폭 줄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히고 『공사완료로 객실판매율이 9% 증가할 경우 올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1.5% 늘어난 2천6백억원,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60억원에 달할것』으로 예상했다. 호텔측은 또 오는 7월 동방프라자 지하층 전체가 식당으로 확대 개점됨에 따라 식당사업에서도 60억원의 추가 매출액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 투신의 이좌근 과장은 『호텔사업은 객실운영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가사업을 통해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유망사업』이라며 『호텔신라의 경우 동방프라자 및 삼성의료원의 식당운영사업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강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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