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자동차가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의 공식 운영 차량 711대를 지원한다.
현대ㆍ기아차는 13일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전현찬 현대차 부사장, 전복길 현대ㆍ기아차 부사장, 박상하 대회 조직위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공식차량 지원 및 서비스 발대식`을 갖고 지원차량을 조직위측에 전달했다.
지원되는 차종은 에쿠스ㆍ오피러스 등 승용차 495대와 스타렉스ㆍ카니발 등 승합차 216대로 대회에 참석하는 선수단ㆍ응원단 수송, 주요인사 의전 등에 사용된다.
현대ㆍ기아차는 차량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서비스 전담반을 구성하는 한편 대회기간중 정비망을 비상가동하고 경기장에 전담요원 및 견인차량을 상주키로 했다.
현대차는 지난 한ㆍ일 월드컵 때 양국에 1,053대의 차량을 지원한 것을 비롯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88년 서울올림픽 등에 행사차량을 공급하는 등 각종 국제행사의 차량을 지원해왔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