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미증시 나스닥 2000선 붕괴

다우지수 10456.96 -72.52 (-0.69%)나스닥 1995.16 -13.62 (-0.68%) S&P500 1140.58 -6.62 (-0.58%) 미국 증시 동향 : 나스닥 2000선 붕괴, 연중최저 - 나스닥 지수가 2000선이 무너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짐에 따라 기술주에 대한 우려가 더욱 고조된 것으로 보임. 나스닥은 장중 한 때 1990선까지 하향 돌파함. 올해 첫 거래에서 2006.68을 기록한 나스닥은 1월26일 2153.83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내리막길을 걸어 9일 2000선이 무너짐 - 다우도 1만500선이 붕괴돼 적절한 지지선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음. 이날 월가에는 특별한 악재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경계 매물이 불어나,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악순환 양상을 보임 - 이렇다할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개장 초반부터 기술주에 대한 경계심리가 고조. 시간이 갈수록 매도 공세가 강해짐 - 고용지표, 소매매출 등 투자심리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세부적인 지표들은 실망감을 줌. ICSC와 UBS가 발표하는 지난주 소매점매출지수는 전주대비 0.3% 하락. 이로써 소매점 지수는 3주 연속 하락. 전년동기대비 지수는 7% 증가했지만, 이는 지난해 3월 이라크 전쟁으로 소비가 위축돼 전년동기대비 효과가 커졌기 때문 - 채권은 하락했고 달러화도 약세. 국제유가는 하락했고 금값은 상승.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27센트(0.7%) 하락한 배럴당 36.30달러로 마감했으며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52센트(1.6%) 내린 배럴당 32.25달러를 나타냄 업종 및 종목 동향 ( 반도체 주) -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 장 막바지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10포인트 상승. - 인텔 : +1.31%-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 : +1.93% - 마이크론은 : -0.32%- AMD : - 1.16%- TI : 전날 장마감후 1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TI는 강보합세로 출발했지만, 결국 하락 반전 ( 기타 ) - 코닥 : 전날 독일 하이델베르거의 디지털 인화 부문 인수로 인해 올해 순익 전망치를 낮췄던 코닥은 이날도 주가가 1.6% 하락. - 알코아, 허니웰 등은 각각 2.14%, 1.45%씩 주가가 하락. - 선마이크로시스템즈 :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면서 -6.44%(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핵심인 유닉스 사업 부문이 올해 안정적일 것으로 관측했으나 1분기 들어 실적이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하향조정) - 앨버트손(미국 2위의 식료품업체) : 남캘리포니아 점포의 노동쟁의로 인해 지난해 4분기 순익이 1억3000만달러, 주당 35센트로 급감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주가가 0.83% 하락. - 나이키 : 실적개선 전망으로 2.98%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 나이키는 이번 분기 순이익이 주당 71~74센트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 월가의 순익 예상치는 주당 64센트, 매출액은 27억달러였음 - 에코스타(위성방송업체) : CBS 등 비아콤 계열의 프로그램 송출을 중단키로하면서 1% 이상 상승했으나, 장막판 강보합선으로 물러남. 비아콤은 0.89% 하락. 양사는 CBS의 중계 기지국 이용료와 프로그램 보조금에 이견을 보여 계약 경신을 하지 않기로 함 [대우증권 제공] <이진희 기자, 전성철 기자 river@hk.co.kr>

관련기사



이진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