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 사칭 스미싱 메시지’는 모바일 초대장이라고 고객을 속인 후, 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 연결을 유도한다. 이 주소를 클릭하게 되면, 악성앱이 자동으로 설치되고, 주소록에 있는 연락처로 같은 스미싱 메시지를 무작위로 발송하는 피해를 유발한다.
지난 27일 오후 4시경 최초 보고된 이번 스미싱 메시지는 약 3시간 동안 수십 만 건이 발송됐으며, 이를 통해 약 4,600명이 악성앱 피해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모바일 이상징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스미싱 메시지 유통을 조기에 인지하고,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먼저 악성앱 서버를 차단함으로써 피해 확산을 최소화했으나, 유사 스미싱 메시지가 다시 유통될 수 있는 만큼 고객들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