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서 1억불 외채발행 추진/한불종금, 업계최초 '무보증`

◎S&P사 신용평가후한불종금이 종금업계에서는 최초로 지급보증 없이 자체 신용으로 미국시장에서 1억달러 상당의 CP나 양키본드 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불종금은 지난 17일 하오 S&P 관계자들을 만나 지난해 9월 S&P사로부터 받은 예비 신용평가등급인 BBB와 동일한 신용등급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문의한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불종금은 주말께 S&P사로부터 공식 제안서를 받아 정식 신용평가를 받을 방침이다. 종금사가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로부터 신용평가를 받는 것은 종금업계에서 처음이다. S&P사는 지난해 9월에 한불종금에 대한 예비 신용평가에서 프랑스의 소시에테 제네랄은행이 대주주라는 점과 자산건전성이 우수한 점을 들어 예비 신용등급을 BBB로 평가한 바 있다. 한불종금은 이번 S&P사의 신용평가 결과가 예상대로 BBB로 나올 경우 은행들의 지급보증 없이 자체 신용만으로 미국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키로 하고 1억달러 상당의 CP나 양키본드를 발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불종금 관계자는 18일 『이번에 S&P사로부터 신용등급을 받게 되면 미국시장에서 국내 종금사의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조달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김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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