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경기모멘텀과 외국인 순매수 지속

(오전증시) 9월 주식시장 역시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산뜻한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가 거시지표 호재들이 잇따르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새달을 시작하는 국내 시장분위기도 한층 긍정적인 흐름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거래소) 거래소 시장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합주가지수가 760선 중반에 진입했습니다. 개인과 국내기관이 순매도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이 10일 연속 매수 우위를 유지하며 시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나흘만에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lg전자와 삼성sdi 등 반도체를 포함한 우량 기술주들의 탄력이 강화된 모습인 반면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부진한 모습입니다. (코스닥) 그간 상승에서 소외됐던 종목군으로 시장 매기가 확산되며 오늘은 코스닥 시장 탄력이 보다 강화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의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인 인터넷과 홈쇼핑주 등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코스닥 지수는 한달 여 만에 50선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하며 상당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NHN 다음 CJ홈쇼핑 하나로통신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아시아)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경기회복 조짐과 맞물려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증시도 전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만증시는 금융주들이 선전하고 있는 반면 지난 주 52주 최고치를 경신한 TSMC와 UMC 등이 매물을 내놓으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투자전략) 9월 주식시장도 여전히 경기모멘텀과 글로벌 유동성이 보강이 이뤄지며 상승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투자가들은 다음주 추석을 앞두고 다소 보수적인 대응을 보이는 양상이지만 세계 경기의 동반 회복을 기대하는 주식시장은 외국인 매수를 앞세워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시장의 2분기 GDP 성장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난 가운데 미국 경기 지표 등 외국인 매매를 뒷받침하는 미국 주식시장 여건이 유리하다는 점이 여전히 우리시장에도 유효한 상황이라는 판단입니다. [대우증권 제공]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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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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