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김인영 특파원】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이 최근 한미간 통상현안으로 등장한 한국산 철강재 가격의 정부통제 여부와 관련, 미무역대표부(USTR)의 샬린 바르셰프스키 대표대행에게 해명 서한을 보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대미통상현안을 취급하는 한 관계자는 『한국 정부가 핫코일 가격을 통제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해명 서한이 박장관 명의로 바르셰프스키 USTR 대표대행에게 보내졌다』고 말했다.
한국의 통상 주무장관이 USTR 대표에게 해명 서한을 보낸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이 서한은 그동안 논란이 됐던 한국산 철강재 가격의 통제 여부를 일단락하는 정부 차원의 공식해명 성격을 띠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