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는 오는 23일부터 나흘 동안 인도네시아 발리의 누사두아 컨벤션센터에서 제1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 125개 지회 회원 700여 명이 참가한다. ‘세계 속 한민족, 하나 되는 경제권’이라는 슬로건 아래 재외동포경제인의 협력증진 및 한민족 경제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11개 통상위원회 회의를 통해 협회 회원간 무역거래 연계방안을 논의하고, 임원회의ㆍ상임집행위원회 회의ㆍ통상위원회 임원회의 등을 통해 결속도 다질 예정이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홀수 해에는 회장의 당선지역에서 개최되고, 짝수 해에는 국내에서 개최된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현 17대 김우재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의 거주국인 인도네시아로 결정됐다. 김 회장은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성공한 한민족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것"이라며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렵체(APEC) 정상회담 직후 열려 각국 정상과 전 세계 언론에 한국의 달라진 국가 위상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