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양적완화 유지에 브라질 헤알화 가치 급등

상파울루 증시도 큰 폭 상승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QE) 규모 유지 결정에 대해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외환시장과 증시도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헤알화 가치는 이날 2.89% 올라 달러당 2.194헤알에 마감됐다.

이날 상승폭은 8월 23일(3.23%) 이후 가장 큰 것이다.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6월 28일의 달러당 2.189헤알 이후 가장 낮다.


헤알화 환율은 지난달 21일 달러당 2.451헤알을 기록해 2008년 12월 9일의 달러당 2.473헤알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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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통화 당국은 헤알화 가치 방어를 위해 연말까지 545억 달러(약 60조원)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2.64% 오르는 급등세를 나타내며 55,702포인트에 마감됐다. 지난 5월 28일 56,036포인트 이후 가장 높다.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달 한때 40,000포인트 붕괴 가능성까지 거론됐다가 이후에는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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