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벤처캐피털산업 통합전산망 구축

우리나라 벤처캐피털산업을 하나로 묶는 통합전산망이 구축된다.22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오정현)는 국내 창업투자회사, 신기술금융사업자, 개인 및 개인들로 구성된 투자조합, 벤처기업들을 연결하는 근거리통신망(LAN)을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협회는 통합전산망을 통해 창투사, 신기술금융회사, 개인들로 이뤄진 국내 벤처캐피털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보는 벤처캐피털의 투자재원조달, 투자실적, 투자재원형태, 투자 및 회수내역, 투자지분율, 자산운용현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벤처캐피털회사들의 재무 및 회계정보도 제공된다. 이와함께 통합 네트워크를 통해 벤처기업들에 대한 각종 정보도 동시에 열람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 벤처캐피털의 투자상황과 함께 국내 벤처기업들이 업종별, 설립기간별, 회사규모별, 지역별, 투자형태별, 매출액규모별로 분석된 자료가 제공된다. 협회는 벤처캐피털 및 벤처기업들의 분석과 정보제공이 자동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개발을 외부에 의뢰해 놓고 있다. 협회는 우선 올 10월까지 투자운용현황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임인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회장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시행되는 내달부터 통상산업부의 위탁으로 국내 벤처캐피털투자현황을 보고하게 되어있다』고 말하고 『통합전산망을 국내 벤처캐피털 및 벤처기업에 관한 종합정보를 축적, 활용하는 사이버정보센터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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