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 광통신 1호기업 내달 상장

우리로광통신㈜ 코스닥 예심 통과

광주광역시 '광통신 1호기업'으로 불리는 우리로광통신㈜(대표 김국웅)이 내달 코스닥에 상장된다.

4일 한국광산업진흥회 등에 따르면 우리로광통신은 지난달 13일 코스닥 상장 예심을 통과한 데 이어 2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예정대로 오는 11월27일 코스닥에 상장되면 광주 광산업 기업체 가운데 첫 상장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이르면 11월7일부터 이틀간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예측 절차를 거쳐 공모가격을 확정하고, 15~16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격은 9,000~1만300원 사이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총 208만여주를 공모하며, 총 공모 금액은 188억~21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우리로광통신은 광통신 핵심부품인 광분배기로 동종분야 최대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재정위기 속에서도 탄탄한 기술경쟁력을 앞세워 매년 큰 폭의 매출 곡선을 그려냈다.

관련기사



지난 3년간 연평균 32.2%의 가파른 성장세와 평균 28.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매출 257억, 영업이익 80억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현재 매출 140억,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 중이며,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8.6%, 86.8% 증가했다.

특히 최근 개발한 신제품 광다이오드는 '제2의 효자품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다이오드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약 60%의 시장 성장이 전망됨에 따라 생산설비 구축과 생산라인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영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