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무어 연장 끝에 '짜릿한 첫 우승'

라이언 무어(27ㆍ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무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CC(파70)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제이슨 본, 케빈 스태들러(이상 미국)와 함께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로 동률을 이룬 뒤 연장 세번째 홀에서 우승을 결정지었다. 첫번째 연장전에서 본이 탈락했고 스태들러와 연장전을 이어간 무어는 18번홀(파4)에서 2m짜리 버디 퍼트를 넣어 보기에 그친 스태들러를 따돌렸다. 지난 2006년 PGA투어에 합류한 ‘영건’ 무어는 첫 우승으로 91만8,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정규라운드 18번홀 그린 옆 벙커 샷이 홀 바로 앞에 멈추면서 1타 차로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4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에 나갈 125명의 선수들이 모두 가려졌다. 한국(계) 선수로는 PGA 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37ㆍ테일러메이드)을 비롯, 나상욱, 앤서니 김, 위창수, 최경주가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으로 주어지는 출전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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