잰슨과 해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US 오픈 지역 예선에서 각각 최고령과 최연소로 통과해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잰슨은 지난 1993년과 1998년 US 오픈에서 두 차례 우승한 베테랑으로 지금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시니어 투어)에서 뛰고 있으며 2008년을 끝으로 6년 동안 US 오픈에 나오지 못했다. 해머는 텍사스대에 진학할 예정인 유망주다. 15세는 역대 US오픈 예선 통과자 중 세 번째로 어린 나이다.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2001·2004년 US 오픈 챔피언 레티프 구센(46·남아공)도 예선을 통해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이시카와 료(일본), 땅바닥에 엎드려 퍼트라인을 살피는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등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US 오픈은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워싱턴주의 체임버스베이 골프클럽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