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6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제16회 에너지 위너상’에서 ‘그린 스마트 스토어 에너지 절감 시스템’으로 시상식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은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과 녹색성장위원회, 국립과천과학관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1997년부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과 에너지 절약에 힘쓴 기업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LG전자가 받은 국무총리상은 올해 신설됐다.
그린 스마트 스토어 에너지 절감시스템은 에너지 소비가 많은 편의점이나 프랜차이즈 점포에 주로 사용되며 폐열을 회수하고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이용해 매장 내 에너소비를 줄이는 시스템이다. 지능형 에너지 기술을 통해 적정 실내 온도와 조도에 따라 온도 및 조명을 자동 조절해 에너지 과소비를 방지한다. LG전자는 지난해 1년동안 서대문구의 73㎡ 규모 편의점에 이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한 결과 연간 전기료를 742만원에서 438만원으로 304만원을 낮추고 연간 전력사용량도 28%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LG전자는 그린 스마트스토어 에너지 절감 시스템 외에도 리얼 4D 입체 냉방 초절전 에어컨 휘센 ‘챔피언 윈도우’로 에너지위너상 대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백열전구 60와트 대체형 LED 벌브 램프로 에너지기술상을 받았다. 그 밖에 ▦리니어 디오스 냉장고 ▦전기오븐기기 ▦포터블 LED 프로젝터 ▦공냉식 스크롤 인버터 칠러(M 칠러) 등도 녹색기기부문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이감규 LG전자 AE사업본부 시스템에어컨 사업부장 전무는 “이번 수상으로 LG 에어컨의 고효율 인버터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며, “LG전자는 앞으로도 고효율, 친환경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 및 출시를 통해 에너지 절감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