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관행적으로 써왔지만 이해하기 어렵고 시대에 뒤떨어진 용어 19개를 우리말로 고쳐 쓴다고 18일 밝혔다.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표현인 인력시장은 일자리마당으로 노점상은 거리가게로 바뀐다.
우수관로→빗물관, 첨두시→가장 붐빌 때, 전언통신문→알림글 처럼 어려운 한자어로 된 말은 쉽게 바꿨으며 전말은 과정이나 경위로 보직은 담당업무나 맡은 일로 고쳐 쓴다.
시대에 맞지 않는 용어인 하사(下賜), 계도(啓導), 치하(致賀)는 없앤다.
시는 이번 용어 순화를 위해 국립국어원의 자문과 서울시 행정용어순화위원회 심의를 받았다.
강서구, 사회복지직 동장제 시행
서울시 강서구는 사회복지 업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주민센터 동장에 사회복지직을 임명하기로 하는 등 개선안을 내놨다.
구는 모든 동 주민센터의 사회복지직 인원을 최소 2명 이상 배치하고 업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존 직원과 새로 투입된 직원이 같이 일하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그동안 복지팀에서 맡아온 공공근로, 지역공동체일자리, 문화ㆍ체육 바우처 사업 등 단순 업무는 행정팀으로 옮겨 복지팀의 업무를 분담시키는 방안도 마련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강서구는 다른 지역보다 복지수요가 많은 만큼 관련 직원의 사기를 높여 더 좋은 복지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종로구, 19일 봉제업 취업박람회
서울시 종로구는 봉제업의 육성과 취업지원을 위해 19일 창신동 서울의류봉제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채용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봉제기술 교육생ㆍ구직자와 창신동 봉제업체를 연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박람회에서 만 50세 이상 장년층 채용 중소기업에 대해 인턴기간 중 임금을 지원하는 ‘중견인력 재취업 지원사업’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구직 희망자는 신분증을 가지고 참석해야 하며 봉제 이외의 다른 직종에 대한 구직상담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