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034220)가 올해 1·4분기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거둔 만큼 추가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권성률 동부증권(016610)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디스플레이 업체 중 최고의 매출액을 내고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내는 몇 안되는 업체지만 과도한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낮은 밸류에이션에서 실적만 확인되면 주가가 바로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만6,000원을 유지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거의 2배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1분기에 매우 좋은 실적을 올림으로 인해 2분기 영업익은 감소가 불가피하다”면서도 “대형 TV용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이 유지되면서도 판매 비중이 늘어 시장 전망치인 4,970억원은 충분히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