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물레방앗간과 영화 속 에로틱 장소들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 VOD 무료 기획전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 에로영화 속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공간들을 만나볼 수 있는 VOD 무료 기획전 '오늘 밤, 물레방앗간에서: 한국영화 속 에로틱한 장소들'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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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를 VOD 서비스로 제공하는 이번 기획전은 오는 7-8월 두 달간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KMDb 내 VOD 사이트(www.kmdb.or.kr/vod)에서 열린다. 한국영화에 주로 등장하는 에로틱한 장소들은 으슥한 물레방앗간, 독신 여성의 아파트, 허름한 변두리 여인숙, 여인들만 남은 섬 같은 공간들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영화들은 그런 장소가 등장하는 '물레방아'(이만희, 1966), 'O양의 아파트'(변장호, 1978), '뽕'(이두용, 1985), '이어도'(김기영, 1977) 등 14편이다. 두 달간 무료로 상영한 뒤에는 VOD 사이트에서 유료(편당 500원)로 볼 수 있다. /정승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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