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020560)의 단거리 노선 수요 회복으로 4·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HMC투자증권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중국인 입국자들이 크게 늘어난데다가 엔화 약세로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3분기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 매출 비중은 52.8%에 달한다”며 “이 같은 단거리 노선 수요 회복으로 4분기 국제 여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395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200원에서 8,500원으로 63.5%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