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영등포구 디자인 거점으로 육성

서울 영등포구가 준공업지역의 정체된 이미지를 벗고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진 디자인 거점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영등포구는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이 담긴 ‘도시 디자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오는 2015년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계획을 통해 대중공간과 공공건축물ㆍ공공시설물 등에 새로운 색과 디자인을 입혀 거리 전체가 일관되고 산뜻한 분위기를 띨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권역별 특성을 살려 주거지가 밀집한 남부권역은 쾌적한 주거단지로, 준공업지역인 북부권역과 여의도권역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경제도시와 친환경 국제금융중심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등포를 감싸는 한강과 안양천, 도림천, 여의샛강의 수변 공간에는 생태녹지공원을 만들어 하천을 이용한 ‘녹색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준공업지역이라는 구 이미지가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첨단 녹색도시’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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