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행내공모제를 통해 영업점장을 선발한다. 산업은행은 25일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젊고 유능한 직원을 영업점장으로 발탁하기 위해 영업점장 행내공모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은은 과거 1급직원을 영업점장으로 임명하던 것과는 달리 응모대상을 3급(차장급)이상으로 확대했으며 다음달 2일까지 응모직원으로부터 점포 운영 계획서를 제출받은뒤 평가위원회에서 점포경영, 업무추진, 섭외능력 등을 평가해 10월10일께 적임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산은은 또 거액고객들에게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이빗뱅킹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1월 여성책임자를 대상으로 6개 수신전문지점의 지점장을 공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은은 이같은 제도를 통해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관행을 타파하고 직급과 직위를 분리하는 신인사제도를 확립해 의욕적이고 능력있는 영업점 관리자를 발굴,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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