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JGTO 상금1위 김형성, 세계 강호와 대결

29일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스콧·왓슨·미컬슨 등 총출동


김형성(34·현대자동차)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격해 세계 강호들과 대결을 펼친다.

일본프로골프(JGTO)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김형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뮤어필드 빌리지CC(파72·7,265야드)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세계랭킹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27일 현재 세계 76위인 그는 올해 안에 50위 내에 진입해 내년 PGA 투어 주요 대회에 자주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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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성은 최근 국내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잇따라 출전하며 샷 감각을 조율했다.

살아있는 전설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만든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과 마스터스 챔피언 버바 왓슨(미국), 필 미컬슨(미국) 등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스콧은 지난주 열린 PGA 투어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여기에 디펜딩 챔피언 맷 쿠차(미국)와 BMW 챔피언십에서 1년6개월 만의 유럽 투어 우승을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가세한다.

200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최경주(44·SK텔레콤)를 비롯해 양용은(42·KB금융그룹), 재미교포 케빈 나(31)와 존 허(24) 등도 나온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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