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LCD 분야에서 37개월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26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전체 LCD 관련 매출이 19억달러(24.9%)로 37개월째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대형 매출과 대형 출하에서도 각각 18억 달러(24.9%)와 906만대(21.7%)를 기록해 주요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8세대 라인에 대한 선행투자 전략과 대형ㆍ와이드ㆍ고해상도 등 기술 차별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패널에 주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삼성전자의 5월 대형 LCD 대당 평균 판매가는 200달러로 2,3위 업체들보다 30달러 이상 높았다.
삼성 관계자는 “3분기 중에 8세대 2단계 라인이 본격 양산에 돌입하기 때문에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체 매출 14억8,000만 달러, 대형 매출 14억 4,000만 달러, 대형 출하(839만대) 등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다.
한편 5월 대형 LCD 패널 시장은 전월 대비 6% 성장한 4,200만장 규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