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광주 "모든 음식물 쓰레기 자원 재활용"

내년부터 경기도 광주시 전역에서 발생되는 모든 음식물 쓰레기가 자원화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관내에서 발생하는 하루 평균 47t 가량의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음식물자원화시설을 신ㆍ증설하고 공동주택용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도입,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 음식물자원화시설은 모두 6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곤지암읍 수양리 423번지 일대 8,908㎡ 규모로 조성돼 현재 시범 가동되고 있다. 이 시설에서 처리되는 음식물 쓰레기는 1일 평균 40t 규모로 음ㆍ폐수 제거 및 파쇄, 건조 등의 과정을 거쳐 퇴비로 재탄생 된다. 발생한 음ㆍ폐수는 하수종말처리장과 연계, 정화과정을 통해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요인을 제거하게 된다. 시는 또 음식물쓰레기 발생 및 처리 비용의 감소를 위해 소형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80대를 공동주택(9,562가구)에 설치할 예정이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는 파쇄, 건조 등의 과정을 통해 1일 약 7t의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생산할 수 있다. 시는 자원화시설을 통해 생산된 퇴비(1일 4.7tㆍ음식물쓰레기의 10%) 전량을 지역 농가에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원화시설이 설치ㆍ완료되면 관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전량이 친환경적으로 처리되게 된다”며 “지자체 중 처음으로 도입하게 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의 경우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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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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