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상금왕 경쟁 류현우·강경남 "2승 내가 먼저"

KPGA 보성CC 클래식 8월1일 개막

강경남

류현우(32)와 강경남(30ㆍ우리투자증권)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13시즌 하반기 첫 대회에서 2승 고지 선점 경쟁을 펼친다.

8월1일부터 나흘간 전남 보성의 보성CC(파72ㆍ7,045야드)에서 열리는 보성CC 클래식(총상금 3억원)이 그 무대다.


류현우와 강경남은 각각 GS칼텍스 매경 오픈과 해피니스 광주은행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상반기에 열린 5개 대회 중 나머지 3개 대회 우승은 외국인과 아마추어 선수인 이수민(군산CC 오픈)에게 돌아갔다. 류현우(2억1,721만원)와 강경남(2억1,311만원)은 상금랭킹에서도 단 410만원 차이로 1, 2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대회 우승컵에 욕심이 날 수밖에 없다.

관련기사



일본 투어를 병행하는 류현우는 이달 초까지 미즈노 오픈과 세가새미컵 등에 출전해 경기 감각에서 유리한 입장이다. 반면 전남 출신의 강경남은 광주은행 오픈 우승, 군산CC 오픈 준우승 등으로 호남 코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강경남은 KPGA 투어 통산 10번째 우승에도 도전한다.

이 밖에도 일본 투어를 병행하는 최호성(40), 황중곤(21), 이경훈(22ㆍCJ오쇼핑), 박재범(31), 이상희(21ㆍ호반건설) 등이 대거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국내 투어 선수인 상금랭킹 5위 김도훈(24), SK텔레콤 준우승자인 베테랑 강욱순(47ㆍ타이틀리스트), 홍순상(32ㆍSK텔레콤), 김대섭(32ㆍ우리투자증권), 박상현(30ㆍ메리츠증권) 등이 이에 맞선다. 김도훈은 올해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네 차례 톱10에 입상한 상승세를 앞세워 2010년 토마토저축은행 오픈 이후 3년 만의 두 번째 우승을 꿈꾸고 있다.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