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오리온, G20 러시아관계자에 과자 선물세트 전달
오리온은 12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차 한국을 방문한 러시아 관계자들에게 오리온 초코 파이 등으로 구성된 과자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이 이번 행사를 기획한 계기는 지난 10일 한ㆍ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취재를 준비하는 러시아 기자들에게 청와대 측이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제공했는데, 그 중 초코파이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이 소식을 접한 오리온은 곧바로 초코파이를 포함, 러시아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초코송이’, ‘고소미’ 등이 들어간 선물세트 200개를 준비해 러시아 관계자들이 머물고 있는 호텔에 보냈다. 초코파이는 지난 90년대 초반 부산을 중심으로 러시아 보따리 상인들의 초코파이 구매붐이 일면서 처음 러시아에 진출했고, 93년부터 직접 수출되기 시작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콜릿과 차, 케이크를 즐겨먹는 식습관 등으로 러시아인들 구미에 우리 제품이 잘 맞는다는 것을 알고 성의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