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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테크노파크가 매년 10억원 이상 수익금을 적립하고 조직을 과감히 축소하는 등의 경영혁신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충남테크노파크는 획기적 재정안정 구조 구축, 과감한 조직 축소 개편, 경영 관련 규정·규칙 대폭 손질, 전사적 차원의 성과중심 조직 문화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경영혁신방안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충남TP는 우선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테크노파크 사업 재편 계획에 따라 인건비 부담이 가중되는 등 외부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관 적립금을 매년 10억원 이상 적립한다.
충남TP는 이를 통해 오는 2016년말까지 기관 적립금을 131억1,000만원까지 늘려나간다는 복안이다. 2012년말 기준 적림금은 83억4,000만원이다.
충남TP는 그동안 유지해 오던 재정운영 방식도 전면 손질한다. 기획·거점부서의 인건비는 100% 전액 정부지원 사업비로 충당하고, 5개 사업실행 부서의 인건비의 경우에는 수탁사업 운영을 통해 모두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는 또한 조직구조 혁신과 인적자원 혁신을 통해 조직경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충남TP는 사업운영과 관련한 3개팀을 폐지하고 직원 2명 이하 거점부서 및 사업부서 3개팀을 통폐합하는 등 현행 2단, 5센터, 2실, 19팀 체제를 2단, 5센터, 2실, 14팀으로 축소할 방침이다.
충남TP는 사업별로 사업 책임자가 책임과 권한을 갖고 사업을 수행하도록 자율성을 부여하되, 실적이 부실한 부서와 직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는 것.
충남TP는 신규 사업을 창출하는 사업부서의 경우에는 구성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인력확충 시에는 사업 책임자 능력을 갖춘 박사급 고급인력을 채용 및 배치해 사업수주 활성화를 통한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충남TP는 정책부서에 대해서는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분야별 고급기술 인력을 충원 배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사업부서에 대해서는 사업별 사업 책임자가 책임과 권한을 갖고 사업 수행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의 부담을 줄여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했다.
윤창현(사진)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은 “궁극적으로 수익사업 수익금 중에서 불요불급한 지출은 최대한 억제하는 제도적 장치의 정착화 등을 통해 중장기적 지속성장 기반을 조기에 정착시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