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레노버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세계 1위를 목표로 현행 신흥국 시장 위주의 판매 방향을 선진국 시장으로도 확대하려는 생각이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레노버 베이징 본사의 이동단말사업 담당팀은 “일본, 미국 등의 선진시장 진출은 진출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언제 하느냐’의 문제”라고 말해, 현재 구체적인 시장참여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일본시장에 대해서는 최근 삼성전자와 미국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로 전보다 시장 참여가 쉬워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레노보는 일본 PC 시장에서는 이미 1위를 달리고 있어, 이러한 지명도가 일본내 스마트폰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레노버는 작년 가을부터 해외 스마트폰 판매에 착수, 올 4∼6월에는 판매대수가 일약 세계 4위로 올라섰다. 연내에 동남아시아, 러시아 등 신흥 16개국으로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며 선진국 소비자도 만족시킬 수 있는 고급 기종 개발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