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T, 와이브로 로밍벨트 구축으로 세계화 시동

15개국 21개 해외 통신사업자와 연합체 구성

KT가 와이브로 사업을 준비하는 해외 통신사업자와의 연합체를 구성해 글로벌 로밍 벨트 구축을 주도한다. KT(대표 남중수, www.kt.co.kr)는 23일 분당 본사에서 15개국 21개 해외 통신사업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와이브로 모바일 와이맥스 커뮤니티'(WMC) 창립 총회를 열고 와이브로 글로벌 로밍벨트 구축과 세계 시장 확대를 위해 공동 협력할 것을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WMC는 와이브로 및 모바일 와이맥스 관련 통신사업자로 구성된 세계 최초의 연합체로, 통신사업자간의 협력을 통해 와이브로의 세계 확산과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시아와 미주, 유럽 등의 15개국, 21개 회원사가 창립 멤버로 참여했으며 회원사간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과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WMC 회원사들은 위원회를 통해 운영규칙을 정해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글로벌 로밍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의 워킹그룹을 운영하며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와이브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원표 KT 전무는 "KT는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상용서비스를 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화를 선도함과 동시에 글로벌 로밍벨트를 구축해 고객들이 해외 주요 지역에서도 와이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WMC구성의 의의를 설명했다. KT는 작년 10월에 아시아 통신사업자로는 처음으로 와이맥스 포럼 이사회 임원(Board Member)으로 선출돼 주요 정책 결정에 대해 참여함으로써 순수 국내 기술인와이브로의 세계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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