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최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600여개 협력업체 임직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계속 운영되는 교육과정에는 중동 국제관교, 글로벌 비즈니스 협상 등 기초강의는 물론 현지 인력관리ㆍ구매 등 실무내용까지 포함돼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4월 말 첫 교육과정에 이어 오는 24일과 6월9일 이틀에 걸쳐 각각 150명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7월부터는 격월로 정기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현대건설은 최근 760여개 협력업체와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고 '상생협력펀드' 조성, '대금지급기일 단축' '현급지급비율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의 한 관계자는 "협력업체를 상호 동등한 사업파트너로 인식하고 진정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