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해외매출 비중 40%로 늘릴것"

신재철 LG CNS 사장 "외국 IT기업 인수도 검토"


"해외매출 비중 40%로 늘릴것" 신재철 LG CNS 사장 "외국 IT기업 인수도 검토" 임지훈 기자 jhlim@sed.co.kr "현재 10% 남짓한 해외 매출 비중을 궁극적으로 30~40%까지 끌어올릴 것입니다." 신재철(사진) LG CNS 사장은 13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수익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기존 (국내)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LG CNS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는 자체 생산하지 않고 세계 1등 제품을 가져와 통합하는 사업에만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LG CNS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 사무소 개설을 마치고 경쟁력 있는 해외 IT 기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또 LG CNS는 인도 및 중국에 두고 있는 해외개발센터를 통해 현지의 인력을 활용하는 '글로벌 소싱'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또 신 사장은 고부가가치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신사업 인큐베이터 조직인 'CBU(Creative Business Unit)을 신설하고 u-헬스케어 및 대형영상사업 등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현재 글로벌 IT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원격진료 관리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이 제품은 미국 FDA의 승인 과정을 거친 후 이르면 9월부터 국내에서 병원과 연계해 서비스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 사장은 "공공기관을 비롯한 발주처에서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인력수로 사업을 평가하는 관행이 생산성 제고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사람수보다 결과물로 평가하는 발주 모델로 정부 정책이 전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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