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금호석유화학 제품 2개, 세계일류상품 선정

금호석유화학은 고무 산화방지제 제품인 '쿠마녹스13'과 금호폴리켐의 고기능성 합성고무 제품인 'EPDM'이 지식경제부의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SBR)와 부타디엔고무(BR) 등을 포함해 모두 4개의 세계일류상품을 갖게 됐다. '쿠마녹스13'은 제품의 기본 속성이 변질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만드는 고무 산화방지제로 주로 타이어 등에 사용된다. 금호석유화학은 현재 전세계 고무 산화방지제 시장의 20%를 점유,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미국 플렉시스사와 6년간의 특허소송에서 승소한 후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EPDM'은 내열성과 내오존성 등이 우수한 고기능성 합성고무로 자동차 부품, 전선 절연 피복 소재, 타이어 튜브 등 산업전반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전세계 EPDM 시장의 7.9%를 차지하며 아시아 1위, 세계 4위에 올라있다. 세계일류상품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2001년부터 인증하고 있는 글로벌 제품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5% 이상이면서 매출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이거나 연간 5,000만달러 이상 수출에 성공한 제품들 가운데 선정된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세계일류상품은 금호석화와 화학계열사가 함께 추구하는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글로벌 리딩 화학그룹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화학계열사와 함께 오는 2020년까지 세계일등제품 20개를 창출해 매출액 20조원의 글로벌 리딩 화학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