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태블릿PC 테마 ‘재점화’

인터플렉스ㆍ인탑스ㆍ리노공업 등 연일 상승행진

태블릿PC 테마가 재부각되면서 관련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문가들은 4분기부터 태블릿PC 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긍정적 접근을 유지하고 있다. 19일 주식시장에서 인터플렉스 주가는 전일보다 2.25% 오른 2만7,250원에 장을 마쳤다. 사흘 연속 상승세로 태블릿PC 수혜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는 4분기부터 태블릿PC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특히 모토로라의 태블릿PC 효과가 긍정적으로 기대되는데 모토로라에 대한 매출비중이 4분기 45%를 기록, 삼성 계열사에 대한 매출비중을 추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종전보다 4,000원 높은 3만4,000원을 제시했다. 인탑스 역시 최근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태블릿PC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날 종가는 2만1,900원으로 52주 신고가(2만3,100원)에 근접하고 있다. 인탑스는 갤럭시탭용 케이스를 단독 공급한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탑스는 갤럭시S의 주력 케이스 업체로 등극하면서 실적전망이 좋아졌다”며 “여기에 갤럭시탭 케이스를 단독 공급하면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각각 26.0%, 72.3%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는 2만9,500원을 제시했다. 리노공업 역시 최근 5거래일간 주가상승률이 7%에 달하는 등 태블릿PC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에 대해 “태블릿PC 등 새로운 폼팩터의 등장으로 테스트 소켓 및 리노핀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5억원, 59억원으로 또 다시 신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만4,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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