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대상] 농협유통 '하나로클럽·마트'

산지 직거래 통한 농산물 판매


농협유통 하나로클럽ㆍ마트의 가장 큰 장점은 산지 직거래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판매한다는 점이다. 매장면적을 기준으로 3,305m²(1,000평)가 넘는 대형 매장은 하나로클럽, 소형 매장은 하나로마트로 구분된다. 하나로클럽ㆍ마트에서 판매되는 상품 중 1차 신선식품의 비중은 전체의 70%에 달한다. 홍삼ㆍ곶감ㆍ약재류 등 개별 농협의 특산품도 구비돼 있으며 특히 신선도가 중요한 채소와 과일은 야간에 산지에서 올라와 잔류농약검사 등 품질관리를 거쳐 다음날 새벽에 바로 매장에서 판매된다. 직거래 시스템과 신선한 농산물 유통을 위해 채소와 과일을 담당하는 바이어는 모두 야간근무를 한다. 품질관리실도 24시간 운영돼 반입되는 농산물에 대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하나로클럽ㆍ마트는 엄격한 위생관리와 DNA 검증 등을 통해 안전한 한우만을 판매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2005년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축산물 판매장으로는 국내 최초로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지정을 받았고 2007년에는 하나로클럽 전주점도 HACCP 지정을 받아 안전한 우리 축산물 판매장이라는 점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이와 함께 한우의 사육과 도축 등 유통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생산이력 시스템을 2004년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는 반입되는 모든 한우에 대해 DNA 검사를 실시, 한우로 검증된 ‘진품 한우’만을 판매하고 있다. 안전한 유통과정과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0년 용산 주한미군기지에 우리 농산물을 처음 공급한 이후 현재는 일본 오키나와와 일본 본토, 괌 등 태평양 주둔 미군기지에도 우리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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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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